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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Writer: No Deok
Stars : Lee Min-ki(Lee Dong-hee), Kim Min-hee(Jang Young),
Production Co : Vanguard Studio
Release Date : 2013.3
Storyline :
Movie Brochure : ‘Temperature of love’ . . . . click to here more photos
Review:
Jang Yong(Kim Min-hee) broke up with her boyfriend Dong-hee(Lee Min-ki) for no particular reason. They assume an air of indifference, however, they are crying alone and they browse through the other’s facebook and they shadowed new lover of the other. They who can not forget each other have agreed to meet again after much meandering – the man think about a prudent care of a former lover when he is sick, and the woman experience incident which photograph of her nude have circulated by the one-night stand of head office–. The woman said “After parted man and a woman meet again more than 80% probability, however, only 3% is well of them all.” However, the man said “That is more likely than the odds of hitting the Lotto jackpot.”
A hot-tempered man and a straightforward woman look happy for a while. However, their relationship was increasingly vigilant because they have ever parted. Their relationship was too shabby to be in love, it would be lack something to thinking about marriage. The woman cannot stand the fact which the man does not love the woman as before. The man is also tired their relationship which the woman overshadow the man on the contrary to his heart that the man want to be with the woman.
In the early portion of the film, when two lovers break up, they have done everything such as they notice with telling that they should split up, they shout in tears. By the way, in the later half of the film, when two lovers parted again, it would be the other way around. After they struggle at the amusement park, they recall the happiest past for a while. In this scene, I knew that those two are dating again. However, they really break up this time. Luckily, heroine Jang Young(Kim Min-hee) don’t regret their love in spite of her thinking that her love is not special like the movie and TV drama.
Despite romance genre, the movie doesn’t deal with love and lover. Rather, the movie makes no mention of their love directly, but the movie makes us think that. The movie reject rule, which man and woman fall in love with each other through fighting at every step, of the romance genre squarely. The movie twis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woman in the screwball comedy. In the movie the man and woman began to fight after they parted. Besides, after struggle, the couple did not fall in love, but parted each other completely.
It is not a very interesting movie, but it brings my mind back to something. It may be compared to the afterimage of horror movie. I have ever been suffered from a Japanese film in horror section of PIFAN(The Puch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about 8 years ago. The movie is just of director Miike Takashi. The horror movie of Asia leaves an afterimage for a long time. On the other hand, romantic comedy movie doesn’t have an afterimage. The romantic comedy is mere funny and entertaining and sweet as if someone eat cake or ice cream. In those regards, this movie is unusual. Of course, there are a few movies to emotionally leave a slight aftertaste. <Temperature of love> show a courting couple frankly, and tell quietly ‘Neverthless, will you love?’ or ‘That is how it romance.’ I don’t want to admit it, but the movie make us recall that my love life or someone love life is nothing and nothing special. At the same time, we realize that was a precious moment, although it is not special and glamorous. Some people might think that ‘I wish I date anyone like that.’
This movie is too good to miss between blockbuster movie on March. Excessive directing got on my nerves, however, it was can be seen several attempts in form or content. I recommend the movie to someone who began a love affair.
Cinematic Quality:
Entertainment Val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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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각본: 노덕
출연 : 이민기(이동희), 김민희(장영)
제작사 : 뱅가드 스튜디오
개봉년도 : 2013.3
주요줄거리 : 직장동료인 동희와 영은 3년차 비밀연애커플이다. 남들 눈을 피해 짜릿하게 연애했지만 헤어진다. 그리고 커플요금을 해지하고 서로에게 꾸어줬던 돈을 달라고 요구하고, 인터넷 쇼핑으로 요금폭탄을 맞게하고, 상대의 새로운 애인에 대해 조사한다. 헤어지고도 미련이 남는 동희와 영. 연애가 원래 이런 건가요?영화 팜플렛 : ‘Temperature of love’ . . . . click to here more photos
리뷰:
‘연애의 온도’, 연애의 잔상은 어디에?
동희(이민기)와 장영(김민희)은 사내연애를 하다가 별다른 이유도 없이 갈라선다. 서로 아무렇지도 않은척하지만 집에와서는 혼자 울고, 상대방의 페이스북을 뒤적이고, 상대방의 새연인을 미행하기도 한다. 서로를 잊지 못하던 연인은 우여곡절끝에 — 남자는 아플 때 옛애인의 알뜰한 보살핌이 생각나고, 여자는 하룻밤을 같이 보낸 본사 직원의 핸드폰으로 나체사진이 유출되는 사건을 당한다 — 다시 사귀기로 한다. 여자는 헤어진 남녀가 다시 만날 확률이 80%가 넘지만 그중에서 3%만 잘된다는 통계를 들먹이며 주저하는데, 남자는 3%면 로또맞을 확률에 비해서 무지 큰거라고 말한다.
다혈질인 남자와 직선적인 여자는 티격태격싸우며 잠시 행복해 보이는 것 같지만, 한 번 헤어졌던 그들은 실상은 상당히 조심스러운 관계가 된다. 그들의 관계는 사랑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초라했고,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뭔가 부족했다.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전처럼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견딜 수가 없다. 남자 역시 자꾸 생각나고 같이 있고 싶지만 막상 만나서 별로 신이 나지 않는 그들의 관계에 지친다.
영화 초반에서 연인이 헤어질때는 헤어지자고 말로 통보도하고, 울고 불고 난리를 치고 할 거 다한다. 그러나 영화 후반에서 연인이 다시 헤어질 때는 그와 반대다. 놀이동산에서 크게 싸운후에 그들은 잠시 자신들의 행복했던 과거를 기억해낸다. 다시 사귀나? 생각이 들기도 전에 이제 진짜 이별이다. 다행히도 여주인공 장영(김민희)는 서로 만나면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 특별한 이벤트도 사랑도 없었다는 생각을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로맨스물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해 다루지 않는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랑과 연애를 직접다루지 않지만, 그것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영화는 남녀가 사사건건 부딪히다가 서로 사랑에 빠진다는 로맨스 장르의 법칙을 정면으로 거부한다. 영화는 스크루블 코메디(screwball comedy)에서의 남녀관계를 살짝 비튼다. 이 영화는 싸우면서 친해지는게 아니라 헤어지면서부터 싸우기 시작한다. 게다가 커플은 싸우면서 사랑에 빠져 드는 게 아니라 완전히 헤어진다.
이 영화는 그리 재미있지 않지만 보고나면 계속 생각이 난다. 비유하자면 호러영화의 잔상같다. 한 8년전쯤인가 부천영화제에서 호러섹션에서 어느 일본영화를 보고 거의 일주일간 고생한 적이 있는데, 바로 미이케 다카시의 <임프린트>란 영화였다. 동양권 호러영화의 잔상은 굉장히 오래간다. 반면에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영화는 잔상이 없다. 볼때 웃기고 재미있고,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을 먹듯이 사랑의 달콤함을 음미한다. 그런면에서 이 영화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물론 정서적으로 약간의 여운을 남기는 영화가 몇몇이 있기는 하다. <연애의 온도>는 거침없는 남녀의 연애를 보여주며 ‘이래도 사랑을 할래?’ 혹은 ‘원래 연애는 이런거야’하고 조용히 얘기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영화는 나의 연애사도 당신의 연애사도 또는 누군가의 연애사도 별볼일 없고 별로 특별하지도 않았다는 걸 떠올리게한다. 그와 동시에 특별하거나 화려하지 않았지만 소중했던 한 순간임을 알게한다. 혹 어떤이는 그런 거라도 좋으니 연애 한번만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규모가 큰 영화들이 3월달 극장가를 잡고 있는사이에 참 놓치기 아까운 영화다. 과도한 연출이 살짝 거슬리기도 했지만 포맷이나 내용상에서 그래도 새로운 시도들이 엿보인다. 연애를 하려는 누군가에게 추천한다.
Writing By Audrey park (audrey@moviescramble.com)